[2017 상반기 인기상품]고객만족-소도비라

기업은 고객만족을 넘어 감동을 주기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기업은 고객만족을 넘어 감동을 주기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기술이 발달하고 소비자가 똑똑해지면서 '프로슈머'가 넘치는 시대다. 프로슈머는 '생산자(producer)'와 '소비자(consumer)'가 결합한 합성어다. 생산에 참여하는 소비자를 의미한다. 기술 발달로 소비자가 더 많은 정보를 얻으면서 생산자와 소비자 간 경계가 허물어졌다. 소비자는 제품 생산과 판매에도 직접 관여해 해당 제품 생산 단계부터 유통에 이르기까지 소비자 권리를 행사한다.

공급자인 기업이 시장을 좌우하던 시대는 지나간 셈이다. 소비자 눈길을 사로잡고 고객 마음을 감동시키는 품질과 서비스를 앞세우지 않으면 안 되는 시대가 됐다. 시장경제에서 더욱 똑똑해지는 소비자를 잡기 위해 기업 역시 매년 고객과 눈을 맞추려는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다. 고객 만족을 넘어 감동을 주기 위한 발걸음이다.

상반기 인기상품 고객 만족에 선정된 제품이 바로 고객 만족을 넘어 감동을 주는 제품이다. 고객 감동에는 기업 크기나 업종에 구분이 없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이 내놓은 스마트폰과 냉장고, 건조기, 청호나이스 커피얼음정수기, 현대폰터스 블랙박스, 롯데정보통신 통합메시지플랫폼 서비스가 모두 깐깐한 프로슈머 눈길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