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해외 IP-DESK 효과 예산 대비 '9배'

해외지식재산센터(IP-DESK)가 외국에 진출한 우리 중소기업 지식재산권(IP) 보호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허청은 지난해 IP-DESK에서 거둔 경제적 효과가 투입 예산(23억원)의 8.8배인 206억원이라고 25일 밝혔다. IP-DESK는 지난해 △상표·디자인 출원(신청) 비용지원 1114건 △피침해 실태조사 15건 △현지 지재권 세미나·설명회 55건 △지재권 상담 6841건 등을 도왔다.

[IP노믹스]해외 IP-DESK 효과 예산 대비 '9배'

구체적 경제 효과로는 △기업 직접 지원에 따른 경비 절감(심판·소송, 상표·디자인 출원 지원 등) 78억 △현지 지재권 환경 개선에 따른 간접 효과 발생(현지 협력채널 구축, 국가별 지식재산 정보제공 등) 128억 등이다.

현재 특허청은 해외 진출 국내 기업의 현지 지재권 경쟁력 제고를 위해 위조품 유통이 많은 중국, 미국 등 6개국을 중심으로 12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해외 무역관에서 해외 IP-DESK를 운영 중이다.

박성준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중소·중견기업이 해외 현지에서 IP-DESK 이용으로 얻는 효과가 매우 크다”면서 “IP-DESK 확대로 해외 지재권 보호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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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권 IP노믹스 기자 yk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