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디엘, '실감형 봅슬레이 시뮬레이터' 개발

티디엘이 개발한 '실감형 봅슬레이 시뮬레이터'.
티디엘이 개발한 '실감형 봅슬레이 시뮬레이터'.

정보통신기술(ICT) 전문업체 티디엘(대표 김유신)은 동계 스포츠인 봅슬레이를 가상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는 '실감형 봅슬레이 시뮬레이터'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회사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기가코리아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한 실감형 봅슬레이 시뮬레이터는 일반인이 직접 경험하기 힘든 봅슬레이를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를 이용해 가상공간에서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는 스포테인먼트(스포츠+엔터테인먼트) 장치다.

봅슬레이 시뮬레이터는 클라이언트 프레임워크로 직·간접 제어가 가능하고 가상과 현실공간의 인터렉션을 위한 표준인 MPEG-V 기반의 콘텐츠 실감재현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기존 서버에서 최신 버전과 신규 코스 등을 상시 다운로드할 수 있고 기가미디어 플랫폼 서비스를 이용해 사용자들이 쉽게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다.

티디엘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체험관에 전시해 일반인들이 동계 스포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추가 콘텐츠 등을 보완해 기가 네트워크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김유신 대표는 “다양한 체험 공간에서 몰입도를 높일 수 있는 실감효과 장치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현실세계와 동등한 수준의 초현실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