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첫 순방 앞두고 장차관 발표…법무부 장관 박상기·미래부 1차관 이진규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한·미 정상회담 순방을 하루 앞두고 장차관 인선을 단행했다.

문 대통령은 법무부 장관에 박상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박은정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지명했다.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으로 이진규 미래부 연구개발실장을 승진시켰다.

이날 인사로 문재인 정부 1기 내각 인선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와 보건복지부, 신설 예정인 중소벤처기업부 등 3개 부처 장관만 남았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
박상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

박상기 후보자는 1952년생으로 전남 무안 태생이다. 연세대 법학과, 독일 괴팅겐데 형법학 박사 출신이다. 한국형사정책학회 회장,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원장 등을 지냈다.

박은정 권익위원장 내정자
박은정 권익위원장 내정자

박은정 위원장은 1952년생으로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한국인권재단 이사장, 대통령 직속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진규 미래부 1차관
이진규 미래부 1차관

이진규 1차관은 미래부 출범 후 첫 내부 승진 사례다. 이 1차관은 1963년생으로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했으며, 기시 2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미래창조과학부 인터넷정책관, 연구개발정책관, 기초원천연구정책관 등 다양한 업무를 맡았다.

성현희 청와대/정책 전문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