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상반기 해외직구 키워드는 '원더우먼'"

SK플래닛(대표 서성원) 11번가는 지난 상반기 해외 직접구매(직구) 트렌드를 상징하는 영단어로 '원더우먼(WONDER WOMAN)'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세계로 확장한 시장(World wide), 원스톱 쇼핑(One-stop shopping), 직구 2세대 '30대 남성' 부상(New Consumer), 품목 다변화(Diverse), 전자기기 강세(Electronics), 합리적 쇼핑환경(Reasonable)을 각각 뜻하는 영단어 앞 글자를 딴 '원더'에 여성 고객층 증가를 반영한 '우먼'을 더했다.

11번가가 지난 상반기(1월 1일~6월 25일) 집계한 해외직구 카테고리 구매자 데이터에 따르면 '30대 여성'이 1위(26%)를 차지했다. 이들의 구매 거래액은 지난해 대비 68% 증가했다. '다이슨 청소기', '압타밀 분유', '루이비통 명품잡화' 등이 인기를 끌었다.
박준영 SK플래닛 11번가 상품기획(MD)본부장은 “다변화하는 직구 시장과 고객 요구를 분석해 상품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방안을 꾸준히 모색 중”이라면서 “한층 혁신적 직구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11번가 "상반기 해외직구 키워드는 '원더우먼'"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