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불공정 조달 행위 상시 모니터링 사업 착수

조달청(청장 정양호)은 27일 불공정 조달 행위 근절을 위해 '공공조달 계약 이행 확인 시스템 구축사업' 착수 보고회를 갖고 오는 12월 10월까지 사업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조달청, 불공정 조달 행위 상시 모니터링 사업 착수

사업은 직접 생산 위반 및 가격 부풀리기 등 불공정 조달 행위를 상시 감시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시험 성적서·KS 인증서 등 각종 계약 서류를 온라인으로 직접 연계해 위·변조한 허위 서류 제출을 원천 차단할 수 있게 된다.

조달청은 직접 생산을 확인하는 기본 정보인 고용인원, 전기 사용량 등을 확보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근로복지공단, 한국고용정보원, 한국전력공사와 온라인을 연계해 정보를 수집할 계획이다. 수집된 정보는 직접생산 상시 모니터링에 활용된다.

정양호 청장은 “시스템이 구축되면 중국산 등 원산지 위반법과 같은 불공정 조달 행위가 줄어들고 직접 생산 고용 인원 유지로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