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어려운 이웃에 차량 37대 기증

업무 협약식에 참석한 정명환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왼쪽부터)과 황지나 한국지엠한마음재단 사무총장, 박은숙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천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업무 협약식에 참석한 정명환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왼쪽부터)과 황지나 한국지엠한마음재단 사무총장, 박은숙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천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GM 임직원 후원으로 운영되는 사회복지법인 한국GM한마음재단이 경제 사정이 어려운 가정과 사회복지 시설에 자동차 37대를 기증한다.

한국GM한마음재단은 28일 한국GM 부평 본사에서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와 '2017년 차량기증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재단은 차가 필요하지만, 경제 사정으로 엄두를 내지 못한 가정 15곳과 20개 사회복지시설에 경차 '스파크' 35대를 지원한다. 아울러 장애인 동계올림픽 출전 유망 선수에게도 2대 '올란도' 차량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공모부터 심사, 전달까지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와 함께 공정하게 진행된다. 공모는 이날부터 시작되며, 다음 달 대상자와 수혜기관을 선정해 10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차량을 전달할 예정이다.

사업 일정, 공모 자격, 심사 기준 등 자세한 내용은 한국GM한마음재단(gmkorea-foundation.or.kr),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incheon.chest.or.kr),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incheon.chest.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GM한마음재단은 지난 2005년 설립한 후 올해까지 모두 513대 차량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증해왔다.

박태준 자동차 전문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