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 "내년 IEC총회 성공 개최 총력"…국제표준리더스클럽 세미나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표준협회는 29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17 국제표준리더스클럽 세미나'를 열고 내년 IEC 총회 성공 개최와 국제표준화를 통한 수출시장 선점 전략 등을 논의했다.

세미나에서는 IEC 이사회에서 논의 중인 사물인터넷, 착용형 스마트기기, 스마트 에너지 등 신기술 분야 국제표준화 정책 동향을 점검했다. 미래 핵심 기술 국제표준화에 적극 대응해 수출시장을 선점하는 전략이 논의됐다.

내년 10월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제82차 IEC 총회' 준비 현황 등을 발표하고 전문가 의견도 수렴했다. 전문가는 성공적인 행사 개최와 함께 △우리나라 국제표준화 정책 선도 입지 강화 △국내 전자산업계 국제표준화 활동 활성화 △국내의 선진 전자산업 기술력 홍보 등을 위한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4차 산업혁명 관련 우수 기술을 조기 발굴해 국제표준으로 제안하는 국제표준 개발 지원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전문가 역량을 총결집해 IEC 총회를 성공 개최하고 우리나라 국제표준 역량을 성숙시키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국제표준리더스클럽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국제표준화기구(ISO) 정책위원회 이사와 기술위원회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민간 전문가 협의체다. 세미나는 국제표준정책 동향과 신기술 국제표준화 현황과 국내 대응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매년 2회 개최된다.

양종석 산업정책(세종) 전문기자 js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