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 놀이기구와 만난 AR 특허..몰입감·스릴↑

놀이기구와 신기술 만남으로 스릴이 배가된다.

2일(이하 현지시간) 가상현실(VR) 전문매체 업로드VR 등 외신은 미국 유니버설이 놀이기구에서 사용하는 VR·증강현실(AR) 특허(등록번호: US9690375)를 지난달 27일 미 특허청에 등록했다고 보도했다. 유니버설은 해당 특허가 놀이기구 탑승객에게 스릴을 준다고 설명한다.

놀이기구에서 사용하는 유니버설의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특허(등록번호: US9690375) / 자료:미국 특허상표청(USPTO)
놀이기구에서 사용하는 유니버설의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특허(등록번호: US9690375) / 자료:미국 특허상표청(USPTO)

유니버설은 사용자에게 향상된 경험을 제공하려 여러 실험을 반복하는 대부분 놀이동산과 유사하게, 실제 현실과 VR를 접목해 놀이동산이 주는 즐거움을 배가할 방법을 고민했다.

특허명세서는 놀이기구 이용자가 고글 착용으로 몰입감을 경험하는 기술을 설명한다. 고글은 VR·AR를 비롯해 혼합현실(MR)을 제공하며 디스플레이, 카메라, 위치 센서 등을 탑재한다. 카메라는 탑승객이 바라보는 주위를 인식하고, 위치 센서는 놀이기구와 이용자 위치를 파악한다.

투명 LCD나 투명 OLED로 제작한 디스플레이는 카메라와 센서가 수집한 이미지에 가상 이미지를 중첩한 AR 화면을 스트리밍한다. 놀이기구가 트랙을 따라 움직일 때 탑승객 눈앞에 트랙을 막아서는 괴물과 같은 가상의 캐릭터를 보여주는 식이다. 명세서에는 화면 출력 외에 음향 효과, 촉각 피드백 기능도 있다고 설명한다.

놀이기구에서 사용하는 유니버설의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특허(등록번호: US9690375) / 자료:미국 특허상표청(USPTO)
놀이기구에서 사용하는 유니버설의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특허(등록번호: US9690375) / 자료:미국 특허상표청(USPTO)

유니버설은 닌텐도와 협업해 2020년 도쿄 올림픽 전까지 완공이 목표인 테마파크 '슈퍼 닌텐도 월드' 착공식을 최근 가졌다. 외신은 슈퍼 닌텐도 월드 등에 VR·AR가 접목되면 유니버설 영향력이 더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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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권 IP노믹스 기자 yk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