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회장, 文 대통령에 “공정위 제재 불공정”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1조원대 과징금을 부과 받은 퀄컴이 미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재가 부당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퀄컴 회장, 文 대통령에 “공정위 제재 불공정”

폴 제이콥스 퀄컴 회장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미국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서밋' 간담회에서 문 대통령에게 “공정위 제재가 공정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이콥스 회장은 또 이 같은 공정위 제재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정신에 위배된다고도 덧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 간담회에는 문 대통령과 한미 양국 상공회의소 회장,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 등이 참가했다.

한주엽 반도체 전문기자 powerus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