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테크엑스 날씨앱 '웨더퐁' 7월 이용자수 가장 많아

웨더퐁 서비스 이미지<사진 SK테크엑스>
웨더퐁 서비스 이미지<사진 SK테크엑스>

7월이 날씨앱 이용자가 가장 많은 달로 꼽혔다

SK테크엑스는 날씨 앱 '웨더퐁' 이용자를 집계한 결과 이용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달이 7월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작년 기준 웨더퐁 앱 월간 순사용자수(MAU)를 분석한 결과다. 7월 이용자 수는 64만8953명을 기록했다. 10월(64만3535명), 1월(57만2781명), 4월(56만1044명)이 뒤를 이었다. 올해도 7월 1, 2일 이틀 동안 이용자 수가 작년 대비 1만7000명 증가했다.

본격적인 무더위 시작, 장마 전선 북상 등 변화가 심한 7월 여름날씨 때문으로 회사는 분석했다. 작년 7월은 평균 기온이 24.6도에 달하는 무더운 날씨가 지속됐다. 장마가 중순까지 이어졌다. 월간 순사용자수가 전월 대비 17% 증가했다.

박원석 SK테크엑스 IoT환경센서사업팀 매니저는 “1년 중 여름철과 초가을 시기에 태풍 등 기상 영향으로 날씨 앱 사용자수가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면서 “올해에는 미세먼지 농도, 자외선 지수 등 유해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봄에도 날씨 앱 사용자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웨더퐁은 국내 유일 자체 구축 기상관측망과 기상청 정보를 통합해 날씨 정보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날씨, 미세먼지, 일출·일몰 시간, 자외선 지수 등 정확한 실시간 정보를 확인한다. 현재 위치뿐 아니라 원하는 지역 날씨도 검색, 설정 가능하다. 날씨에 따라 감정을 표현하는 '퐁'이라는 캐릭터와 감성을 자극하는 문구를 활용, 이용자 공감도를 높였다.

SK테크엑스는 수도권 지역 1000여 곳에 기상관측센서를 설치, 운영한다. 강수량, 습도, 기온, 기압, 풍향, 풍속 등 국지기상정보를 공공기관, 산학연구원 등에 제공한다. 기상관측망 구축을 대행한다. 최근 기상관측센서뿐 아니라 미세먼지 센서를 개발, 설치하는 등 환경센서분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장석웅 SK테크엑스 IoT환경센서사업팀장은 “미세먼지나 국지성 호우 등 날씨 변화가 잦아 현대인에게 날씨 정보가 더욱 중요해졌다”면서 “다른 앱과 제휴를 늘려 날씨 정보를 편리하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