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도 스타크래프트 잘해요'...부산시, 공공기관 e스포츠대회 개최

e스포츠 대회
e스포츠 대회

시청, 구청, 교육청,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게임물관리위원회 등 부산 지역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참가하는 이색 e스포츠 대회가 열린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서태건)은 과거 인기를 끈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로 대결을 펼치는 '부산시·공공기관 e스포츠대회'를 마련, 15~16일 예선전을 거쳐 30일에 결승전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대회에는 기관별로 4인 1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부산시 및 산하기관과 중앙부처 공공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10일까지 참가 신청을 접수한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부산시는 오는 30일 광안리에서 블리자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론칭 행사'를 시작으로 e스포츠 올림픽인 'e스포츠 월드챔피언십 2017'와 '국제 e스포츠 정상회의', 지스타 연계 e스포츠 대회 등을 개최한다.

서태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이번 이벤트로 게임 도시 부산의 위상을 제고하고 e스포츠가 새로운 여가 문화라는 인식을 확산시킬 것”이라면서 “내년에는 시민이 참여하는 e스포츠 대회로 확대할 계획”이라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