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코리아 2017]산업부문 장관상 '익성'

익성(대표 이봉직)은 자동차·산업자재용 흡음재와 차음재 분야에서 국내 독자 생산 기술을 가진 기업이다. 나노융합 2020사업을 통해 멜트블로운용 전자파 차폐 섬유를 개발했다.

멜트블로운 공법과 스퍼터링 박막증착 공법인 나노기반공정을 융복합한 독창적인 복합기술을 활용해 나노사이즈 금속입자가 함유된 초극세사 전자파 차폐 섬유를 완성했다.

< 전자파 차폐 흡음 소재 >
< 전자파 차폐 흡음 소재 >

스퍼터링 박막증착 공법은 집적회로 생산라인 공정에서 많이 쓰이는 진공 증착법 일종이다. 기존 공정 기술 수준에서 연속공정기술의 자체 개발로 연속 혼합이 가능하다. 높은 생산성을 기대할수 있다. 기존 구형에서 벗어나 플레이크 형상으로 높은 투과율을 보이고 접착력도 개선됐다. 국내 최고수준 멜트블로운 방사 기술을 통해 섬유의 극세사화와 높은 벌키성으로 흡음성능을 극대화했다.

이봉직 익성 대표
이봉직 익성 대표

기존 흡음재는 0.3~10㎛ 초극세사와 가운데가 육각형 모양에 구멍이 뚤린 이형중공단섬유로 구성돼 있다. 음파가 흡음재 내부로 들어오면 미세 섬유와 마찰을 통해 음파 에너지를 열에너지로 변환해 소음을 감소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전자파 차폐효과가 좋은 은(Ag) 나노 입자로 생산한 뒤 덧입혀 전자파 차폐 성능을 가진 흡음 소재를 제작했다.

< 스퍼터링 박막증착 공법 >
< 스퍼터링 박막증착 공법 >
< 자동차 내장재 적용부위 >
< 자동차 내장재 적용부위 >

이 제품의 예상매출은 지난해 영국 모 업체에 기술 이전 계약, 전자파 차폐 설비·소재 수출로 68억, 올해 미국 IPC에 설비·소재 수출로 80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적용분야는 자동차 내장소재를 중심으로 전자제품, 의료기기, 건축용자재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멜트블로운 제조공법 >
< 멜트블로운 제조공법 >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