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신경감시장치 기술 코렌텍에 이전

경북대 산학협력단과 코렌텍 기술이전협약식 모습. 왼쪽부터 이군희 코렌텍 부사장, 김경태 경북대 교수, 최제용 경북대 산학협력단장.
경북대 산학협력단과 코렌텍 기술이전협약식 모습. 왼쪽부터 이군희 코렌텍 부사장, 김경태 경북대 교수, 최제용 경북대 산학협력단장.

경북대(총장 김상동)는 김경태 의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개발한 '신경감시 장치' 기술을 선급기술료 5억원을 포함해 총 25억원의 기술료를 받는 조건으로 코렌텍에 이전했다고 11일 밝혔다.

김 교수가 개발한 신경감시 장치 기술은 기존의 척수경 나사못에 신경 감시 장치를 도입, 나사 삽입 시 발생할 수 있는 신경 손상을 예방하는 기술이다.

김 교수는 “이번 기술은 차세대 수술로 떠오르고 있는 로봇 수술이나 항법 장치 수술에 활용할 수 있다”면서 “미래 척추 수술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코렌텍은 인공관절 및 의료기기 분야 국내 1위 기업이다. 인공고관절과 의료용 스크루 등 의료기기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