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우연, 틸트로터 무인기 함상 자동이착륙 성공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개발한 틸트로터 무인기 'TR-60'이 10노트로 운항 중인 해경함에 자동 착륙하는 모습.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개발한 틸트로터 무인기 'TR-60'이 10노트로 운항 중인 해경함에 자동 착륙하는 모습.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조광래)은 최근 10노트 속도로 이동하는 해경함 '바다로호'에서 200㎏급 틸트로터 무인기(TR-60)를 자동 이착륙시키는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항우연은 상대 위치를 5㎝ 오차 수준으로 정밀 측정하는 '실시간 운동학 GPS(RTK-GPS)' 기술로 착륙 지점과 무인기 간 상대 위치를 정확하게 측정, 착륙을 유도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