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친 여사친' 정준영-고은아, 한 침대에서 자도 상관없어? '역시 쿨내 진동'

사진=SBS캡쳐
사진=SBS캡쳐

동갑내기 친구 정준영, 고은아가 한 침대에서 자도 된다는 털털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12일 방송된 SBS 파일럿 예능 ‘미안하다 사랑하지 않는다-남사친 여사친’에서는 가수 정준영과 배우 고은아의 허니문 여행이 그려졌다.

 

이날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정준영은 연예계의 수많은 여사친 중에 고은아를 꼽았다.

 

태국으로 떠난 허니문 답사는 시작부터 범상치 않았다. 숙소에 침대는 단 하나였고, 장미꽃-백소 수건 장식-로맨틱한 욕조 등으로 꾸며져 있었던 것. 그러나 10년 우정의 정준영과 고은아는 전혀 개의치 않고 한 침대에서 잘 수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침대 가운데에 수건으로 선을 만들었고, 선을 넘으면 베개로 때리는 응징을 가했다. 정준영과 고은아는 자기 전 맥주를 마셨다. 그러자 두 사람은 점점 어색해지면서 침대에 누워 말없이 맥주만 들이켰다. 결국 두 사람은 룸서비스를 시켜서 위스키를 마셨다. 두 사람은 스무 살 때 같이 찍은 사진을 보며 추억에 잠겼다.

 

하지만 결국 정준영은 쇼파에서 잠을 청했다. 정준영은 고은아의 남자친구 혹은 숨겨둔 애인이 보면 싫어할 것 같다며 속마음을 밝혔다. 도중에 일어난 고은아는 소파에서 자는 정준영에게 이불을 덮어줬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