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3일 오전 2410선을 돌파하고 사상최고 기록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13일 오전 개장과 함께 2400선을 넘어 9시 58분 현재 전날 대비 19.21P(0.82%) 오른 2411.1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코스피는 지난달 29일 장중 한때 2400선을 넘어 2402.80을 기록한 이후 10거래일 만이다. 11일 종가 기준 최고기록인 2396.00을 세운 뒤로 혼조세를 보였던 코스피는 이날 개장 이후 지속 상승세를 보였다.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250만원을 훌쩍 넘어 나흘 연속 사상 최고가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일제히 상승했다.
지난 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자산축소를 점진적으로 이행하겠다고 밝힌 영향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57% 오른 21,532.14에 거래를 마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장중에는 21,580.79까지 올라 장중 최고치도 갈아치웠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3% 올랐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1.10% 상승했다.
김명희 경제금융증권 기자 noprint@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