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세상을 그리는 '헤이그라운드', 성수동에 문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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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세상을 그리는 '헤이그라운드', 성수동에 문 열었다

사회적기업가를 위한 공유오피스 '헤이그라운드'가 13일 성수동에 문을 열었다.

헤이그라운드는 지상 8층, 지하 1층 규모로 500여명의 사회적기업가가 함께 근무할 수 있는 공유오피스다. 비영리 사단법인 루트임팩트가 기획과 운영을 총괄하고 소셜벤처 투자사 에이치지이니셔티브, 글로벌 비영리 조직 아쇼카한국이 운영 파트너로 참여한다.

헤이그라운드는 단순 임대 공간이 아니라 입주 멤버가 함께 일하고 성장해 사회변화를 이끌어 내는 것이 목표다. 지난 2년간 잠재 입주사를 미리 발굴해 건축 설계부터 커뮤니티 운영 정책까지 함께 준비했다.

현재 2층부터 5층 오피스 공간(10인~60인 규모의 성장기 법인 대상)은 공실율 없이 입주가 마감됐다. 6층과 7층에 위치한 소규모 팀과 개인을 위한 오피스 공간은 입주 멤버를 모집 중이다.

더 나은 세상을 그리는 '헤이그라운드', 성수동에 문 열었다

입주 기업에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 이야기가 담긴 플라워 패턴으로 제품을 만드는 '마리몬드', 장애가 있거나 학습이 어려운 아이들이 독립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을 만드는 '에누마', 글로벌 임팩트 투자기관 '디쓰리쥬빌리' 등 다양한 분야의 소셜벤처, 스타트업, 투자 기관이 입주했다. 이외에도 프리랜서 디자이너, 개발자, 개인 엔젤 투자자, 법률사무소 등 업종 및 규모에 상관 없이 헤이그라운드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고 이를 지원하는 회사가 자리를 잡았다.

헤이그라운드는 향후 대기업, 프로보노, 정부·지자체, 투자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외부 제휴 및 파트너십을 맺고 입주사 성장 지원 프로그램도 시작한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