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조와 서비스간 융합

4차 산업 혁명의 특징은 제품의 가치를 더하는 다양한 서비스와의 융합이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국가산업융합지원센터 김민선 소장은 12일 쉐라톤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열린 '제조업의 서비스화를 위한 CEO 인더스트리 4.0과정'에서 4차 산업 혁명을 이같이 설명했다. 이 과정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이번이 3주차다.

김 소장은 현재 제조업은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디지털제조 등의 혁신기술과 융합하는 전환과정을 맞고 있다고 강조했다. 제조기술 평준화로 제품 범용화 현상이 확산하고 있기 때문에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에서 벗어나 '제조와 서비스의 융합'이 새로운 패러다임이란 설명이다.

웅진 이재진 대표는 '웅진그룹은 비용절감을 위해 왜 클라우드를 선택했는가?'라는 강연에서 연간 7억 원의 실질적인 비용 절감을 이룬 성과를 발표했다. 클라우드 그룹웨어인 라인웍스를 도입해 계열사에 널리 흩어진 수많은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모바일 결재시스템 등 혁신 기술을 도입해 비용을 절감했다.
오는 19일엔 '제4차 산업혁명과 소프트파워'란 주제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윤종록 원장이 강연한다.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조정형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