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최대어' 셀트리온헬스케어, 28일 코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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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헬스케어 IPO간담회 현장에서 김만훈 대표이사 모습.
<셀트리온 헬스케어 IPO간담회 현장에서 김만훈 대표이사 모습.>

셀트리온헬스케어가 28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하반기 최고 기대주다.

셀트리온헬스케어(대표 김만훈)은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14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바이오시밀러(복제약)전문 판매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예상 시가총액은 현재 공모희망가(3만2500원~41000원) 기준 약 4조4000억∼5조6000억원 사이다. 증시에 입성하면 셀트리온에 이어 코스닥 시가총액 2위 규모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상장을 통해 조달하려는 금액은 최대 1조가 넘는다. 역대 코스닥 최대 규모다.

총 공모주식수는 2460만4000주이며, 전량 신주모집으로 진행된다. 13, 14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17일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9, 20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 공동주관사는 UBS증권이다.

1999년 12월에 설립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셀트리온이 개발·생산하는 모든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전세계 독점판매권을 가진 기업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08년 셀트리온과 독점판매 계약을 맺었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바이오시밀러 승인 전에 재고를 선매입함으로써 셀트리온은 연구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충당하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단순 유통사가 아니라 공동개발로 이익을 높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회사 전경
<셀트리온헬스케어 회사 전경>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러한 배경으로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일반 의약품 유통사 평균을 훌쩍 상회하는 24%를 기록했다. 대신 약 1조4000억원 규모의 재고자산을 안고 있다.

회사는 셀트리온제품만을 독점 취급하기 때문에 꼭 유지해야 할 '안전재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의약품이기 때문에 대체가 어렵기 때문에, 향후에도 9~12개월 분량의 재고는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사간 계약은 2024년 6월 30일까지 유효하며, 이후 계약기간 5년 단위로 자동 갱신한다.

현재 매출은 셀트리온 제품 출시에 따라 고속 성장했다. 2015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4% 성장한 4024억원을 기록했고, 2016년은 전년 대비 88% 성장한 7577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약 700억원, 영업이익은 약 100억원 수준이다. 전년 동기 대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2.4% 영업이익은 1751%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김만훈 대표는 “1분기는 매출이 항상 작았다”며 “이미 구매주문(PO) 4748억원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증시에서는 램시마, 트록시마가 각각 미국 및 유럽시장에 진입해 올해 1조원 돌파를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비즈니스 컨설팅 기업 프로스트앤설리번에 따르면, 2016년에서 2026년까지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부문의 연평균 성장률은 34.0% 성장세를 유지해 2026년 약 801억달러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명희 경제금융증권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