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조 18일부터 파업...자동차업계 '파업 도미노?'

사진=MBC 캡쳐
사진=MBC 캡쳐

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 단체협약 교섭에 대한 파업을 진행하고 있다.

14일 현대자동차 노조는 "어제(13일)와 오늘 전체 조합원 5만27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던 파업 돌입 여부에 대한 찬반 투표에서 전체 투표결과 4만4천751명(투표율 89.01%)중 3만3천145명(재적 대비 65.93%)이 찬성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의 10일간의 조정기간이 끝나는 18일부터 합법 파업을 진행 할 수 있다.

또 다른 자동차 업계인 한국지엠 노조는 79.49%의의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했으며 쌍용차 노조는 기본급 11만8천 원 인상을 요구했고, 르노삼성 노조는 올해 SM6 등의 판매호조에 따른 실적 개선을 근거로 기본급 15만 원 인상을 요구해 사측과 협상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대적인 자동차 업계의 파업이 줄지어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자동차 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