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강소기업을 가다 (1)] 요산테크, '티끌 없는 첨단기술 한국 만든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4차 산업혁명기 산업계는 국가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기본 뿌리인 원천기술과 제조업 활성화를 시도하며, 막강한 실력을 가진 '강소기업'에 주목한다. 특히 수도권 신흥 공업지역으로 떠오른 경기 화성시 지역의 강소기업은 수많은 이주기업들의 도전에도 자신들의 입지를 굳히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본지는 최근 산업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경기 화성시의 강소기업들을 찾아, 이들을 재조명해보는 '화성 강소기업을 가다' 편을 마련, 총 4회에 걸쳐 이들의 경쟁력과 향후 비전을 알아본다. 첫 기업으로는 집진기술계의 다크호스 '요산테크'를 조명한다.

요산테크는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분진 등을 걸러내는 집진설비 내 필터를 전문생산하는 설립 23년차 제조기업이다. 이들은 일반 집진필터는 물론 4차 산업혁명의 기본이 되는 반도체나 화학제품 등 먼지에 민감한 제품들을 제조하는 데 필요한 배기·집진필터를 공급하며 명성을 쌓고 있다.

[화성 강소기업을 가다 (1)] 요산테크, '티끌 없는 첨단기술 한국 만든다'

요산테크의 핵심 경쟁력은 주요 부품들의 국산화다. 이들은 23년간 다양한 현장에서 익힌 노하우를 바탕으로, 초기 해외수입품에 의존했던 주요 부품들을 국산화함으로써 안정적인 제품수급을 바탕으로 첨단산업 활성화의 밑바탕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경기 화성상공회의소 화성소공인특화지원센터가 지원하는 '공동 해외박람회 참가 사업'에 선정되며, 지난 6월 '2017년 일본 도쿄 기계 요소 박람회(M-TECH EXPO 2017)'에 참가해, 국내외 관련기업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요산테크 관계자는 "요산테크는 1998년 4월 경기 시화공단에서 일반 집진설비용 필터를 제조하는 것으로 시작해, 미립자 형태의 먼지를 집진하는 FineDust Filter와 반도체 Ingot Line 배기필터, 화학공장 필터 등 다양한 산업영역에 쓰이는 집진필터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원칙과 기본, 고객서비스를 중시하며 모든 산업현장에 쾌적한 작업환경과 고품질 제품생산능력을 보좌할 수 있는 신뢰의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