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연기자 평생 직업일수도 있겠다고 생각…책임감이 생겨"

사진제공=그라치아
사진제공=그라치아

걸그룹 에프엑스(f(x)) 출신 배우 설리가 패션 매거진 그라치아 8월호의 커버를 장식했다.
 
17일 패션잡지 그라치아 측은 설리와 진행한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설리는 청순하고 섹시한 매력에 고혹적인 느낌을 담아내며 화보 장인다운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설리는 이번 화보에서 바른 립스틱은 가지색에 가까운 짙은 색으로 눈길을 모았다. 이에 설리는 "내가 언제부터 이런 짙은 입술이 잘 어울렸나 생각했다. 저도 어느덧 진한 색이 어울리는 얼굴이 됐나 보다"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
 
또한 연기자를 평생 직업으로 생각하냐는 질문에 설리는 "연기자가 평생 직업일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드는 요즘"이라며 "'이 곳'이 저랑 되게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다"고 진지하게 답했다.
 
이어 "이 곳과 안 어울린다고 믿던 때도 있었다"며 "저와 '다른' 사람들을 보면서 '난 아니야, 오히려 저런 사람들이 연예인 해야지' 라고 생각했었다. 근데 요즘엔 '어 아니네? 내 자리도 있네'라는 생각이 든다. 자신감도 좀 붙었고, 일에 대한 성취감과 책임감도 생겼다"고 덧붙였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