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승용 농촌진흥청장 누구?…···고졸 9급 출신에 現 전북대 석좌교수

사진=청와대 제공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농촌진흥청장에 라승용 전북대 원예학과 석좌교수를 임명했다.
 
1957년생으로 전북 김제 출신인 라 청장은 농고를 졸업한 뒤 9급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고졸 출신이었지만 방송통신대를 10년 동안 다녀 학사 학위를 따냈고 거기에 만족하지 않고 고려대 농학 석사, 고려대 원예학 박사를 땄다.
 
라 청장은 농림부 국립부산생사검사소에서 출발해 농진청 농약연구소·원예연구소 등에서 근무했으며 농진청 연구관리국 연구운영과장·연구개발국장, 국립축산과학원장, 국립농업과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그가 국립축산과학원장 재임할 당시에는 축산과학원이 정부 책임운영기관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2013∼2016년 1급 고위직 공무원인 농진청 차장을 지내다 지난해 연말 퇴직한 이후 현재 전북대 원예학과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