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 디쏠 등 3개 연구소기업 지정

미래창조과학부와 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본부장 박은일)는 최근 디쏠, 서로바이오, 씨비에이치 3개 기업을 연구소기업으로 지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전북특구본부가 개최한 '전북특구 찾아가는 투자IR 행사' 모습.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전북특구본부가 개최한 '전북특구 찾아가는 투자IR 행사' 모습.

디쏠은 고기능 탄소섬유 제조 장비 및 탄소섬유 페이퍼 생산 전문 기업이다. 서로바이오는 초미세분말 가공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씨비에이치는 방사선 영상 촬영용 카본 테이블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로써 전북특구본부는 올 상반기에만 12개의 연구소기업을 지정했다.

전북특구본부는 단계별 맞춤형 지원으로 연구소기업의 내실 성장을 유도할 계획이다.

지난 4월 총 501억원 규모로 결성된 이노폴리스 공공기술기반펀드를 통해 전북특구 내 연구소기업이 집중 투자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박은일 본부장은 “상반기에 연구소기업 지정이 활발한 이유는 전북특구본부의 출자 후보 기술 찾기와 함께 사업화할 수요 기업 발굴, 맞춤형 지원 사업의 3박자가 고루 맞춰졌기 때문”이라면서 “공공연구기관의 범위가 전북 지역 지방자치단체 산하 공공연구기관으로 확대됨에 따라 연구소기업 지정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