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돌이 푸' 중국에선 검색차단나서 '불법 콘텐츠 라니?'

사진=디즈니 명작동화
사진=디즈니 명작동화

'곰돌이 푸'에 대한 검색 차단을 한 중국에 대한 관심이 높다.

17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 모바일 메신저 위챗 등에서 더이상 만화영화 캐릭터인 '곰돌이 푸'의 영상이나 동영상을 올릴 수 없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정확한 까닭을 알 수는 없으나 통통한 캐릭터인 푸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희화화 하는 소재로 사용되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나온다면서, 푸의 이름을 웨이보에 입력하면 "불법 콘텐츠"라는 메세지가 나올 정도라고 밝혔다.

한편, 시 주석을 푸와 비교한 사진은 2013년 미국을 방문한 시진핑 주석이 버락 오바마(당시 미국 대통령)을 만날 때 처음으로 등장, 두 정상을 각각 푸와 호랑이인 '티거'로 묘사된 바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