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벨킨이 20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올인원 도킹 솔루션인 '썬더볼트 3 익스프레스 독 HD'와 USB타입C 솔루션을 대거 공개했다. 썬더볼트3 익스프레스 독 HD는 오디오, 카메라, TV 등을 충전 단자가 다른 애플 제품과 호환하게끔 하는 제품이다. 최대 8개까지 연결 가능하다.
삼성 갤럭시S8과 LG G6 등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호환되는 USB타입C 솔루션도 선보였다.
USB 타입C는 2015년 USB 사용자 포럼(USB IF)에서 발표한 표준이다. 기존 타입A보다 크기가 작으며, 앞뒤 구분이 없어 연결이 용이하다. 데이터 전송 능력은 10Gbps, 전력 송신 능력은 최대 100W으로, 고속충전을 지원한다.
특히 USB 3.1 타입C는 기존 USB 2.0 대비 전송 속도가 20배 빠르다. 10분 이내 1년 동안 들을 음악을 전송할 수 있으며 4K 해상도 고화질 영상 출력도 가능하다.
김대원 한국 벨킨 대표는 “소비자가 붙여준 별명 '믿고 쓰는 벨킨'에 걸맞게 안전한 제품으로 USB 타입C 생태계 선두주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벨킨은 불량 위조 제품의 유통을 막기 위한 캠페인도 진행한다. 소비자가 안전한 제품인지 바로 알 수 있도록 포장에 'USB IF 인증' 로고를 넣었다. 사회연결망서비스(SNS) '벨킨 바로 알기' 캠페인으로 구별 방법도 안내하며, 오픈마켓 등 유통채널과 협업해 지적재산권(IP)을 침해한 제품 판매도 막고 있다.
USB타입C 생태계 조성 차원, 벨킨 썬더볼트 3 익스프레스 독 HD와 USB타입C 솔루션 기반 스마트 라이프 스타일도 제시하는 '리브벨킨'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