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회장 장녀 함연지, 알고보니 뮤지컬 배우?…오뚜기 카레 광고 출연

 

사진=오뚜기 카레 광고 캡쳐
사진=오뚜기 카레 광고 캡쳐

오는 27~28일 열릴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 간담회 참석 명단에 오뚜기가 유일한 중견기업으로 이름을 올린 가운데 오뚜기 3세 함연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1992년생인 함연지는 함태호 오뚜기 창업주의 손녀이자 함영준 현 회장의 장녀다. 대원외국어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뉴욕대학교 티쉬예술학교에서 연기를 전공했다.
 
함연지는 2014년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통해 데뷔했으며, 지난 5월 종영한 KBS1TV 드라마 '빛나라 은수'에 '정아'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함연지는 오뚜기 카레 뮤지컬 광고에도 직접 출연한 바 있다.
 
또한 함연지는 '연예인주식 부자'로도 유명하다. 나이 14세이던 2006년 당시 12억원에 달하는 오뚜기 주식 1만 주를 갖게 돼 미성년 주식부자 순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2015년에는 보유한 상장 주식의 가치 366억원(4일 기준)으로 연예인 주식순위 랭킹 5위에 이름dl 오르며 큰 관심을 모았다.
 
함연지는 지난 5일 국내 대기업 임원 아들 A씨와 결혼했다. A씨는 민족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유명 대학을 졸업한 뒤 현재 홍콩에서 회사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 관계자는 "오뚜기는 상생협력과 일자리 창출에서 모범적 기업이라 초청해 격려하고자 한다"고 초청 배경을 설명했다. 오뚜기는 전체 3000여명의 직원 중 비정규직 직원이 30여명에 불과하다. 서민 가계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며 지난 2008년 이후부터 라면 가격도 동결해왔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