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 고교생 사이언스 캠프 개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원장 이병권)은 다음 달 4일까지 서울 본원에서 'KIST 고교생 사이언스 캠프'를 개최한다.

전지훈 KIST 스핀융합연구단 연구원이 캠프 참가 학생에게 실험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전지훈 KIST 스핀융합연구단 연구원이 캠프 참가 학생에게 실험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과학에 관심 있는 고등학생에게 연구 현장을 개방해 인재를 양성한다. 올해는 신경교세포연구단, 환경복지연구단, 스핀융합연구단, 물질구조제어연구센터, 특성분석센터 5개 분야를 운영한다.

총 44명 고교생이 참가한다. 각 분야 책임연구자가 직접 학생을 선발했다. 단순 견학·강연을 벗어나 연구자가 직접 강의하고 학생과 토론한다.

지난 3년 간 프로그램 참가자 108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 대다수 학생이 국내·외 관련 학과에 진학했다.

이병권 KIST 원장은 “캠프 참가 학생이 과학에 대한 관심과 자질을 계발해 추후 KIST에서 함께 연구하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과학문화 확산 프로그램을 만들어 과학인재를 양성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