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혁신센터 개관 2주년…창업·중소기업 320개사 발굴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박용호)는 개관 2주년을 맞은 이번 달까지 상시 멘토링 2900건, 창업교육 160회를 달성하고 창업·중소기업 320개사 발굴·육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활동하는 스타트업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활동하는 스타트업

센터는 120여건의 사업을 지원하고 '글로벌 히든 챔피언' 기업 20여개를 발굴·지원했다. 기업 투자 유치대회에서 280여개 기업이 발표하고 80여개 기업이 4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센터 입주 기업은 매출 약 100억원, 신규 채용 200여명을 달성했다. 1년 4개월 간 고용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2700명이 상담받고 900여명의 구직자를 기업과 연계했다.

2015년 12월부터 운영한 인큐베이팅센터에는 52개사 230여명이 입주했다. 초기 멘토링을 받은 닷(대표 김주윤)은 창업 2년 만에 70억원 투자를 유치하고 350억원 규모 물량을 수주했다.

점자 스마트워치 개발업체 닷(대표 김주윤·오른쪽 세 번째)은 3월 말 일본 도쿄에서 열린 '슬러시 도쿄' 대회에서 우승했다.
점자 스마트워치 개발업체 닷(대표 김주윤·오른쪽 세 번째)은 3월 말 일본 도쿄에서 열린 '슬러시 도쿄' 대회에서 우승했다.

레피리(대표 최인석)는 K-뷰티 분야 다중채널네트워크(MCN)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기업가치 200억원을 바라보며 중국, 동남아 시장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박용호 센터장은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는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국민 아이디어가 센터 프로그램, 멘토링, 투자 유치·해외 진출 지원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