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레니어, 휴대용 유모차 '티크 미니' 상해 유아용품 박람회 성황리 마무리

국내 유모차 브랜드 엘레니어의 휴대용 유모차 '티크 미니'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최대 육아박람회인 '상해 국제 유아용품박람회(CBME China 2017)'에 참가했다.

'티크 미니'는 중국 및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이번 박람회에서 첫공개한 제품으로 국내 최초 4단계 폴딩으로 휴대성을 극대화한 포켓형 유모차이다. 이번 박람회에서 단일품목 전시에도 불구하고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으로 관람객들과 바이어들에게 열띤 호응을 이끌어내며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엘레니어가 'CBME 2017'에서 '티크 미니'를 공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엘레니어가 'CBME 2017'에서 '티크 미니'를 공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엘레니어 관계자는 “중국 1가구 1자녀 정책이 폐지되며 영유아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으며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았고, 간편한 휴대용 유모차를 찾는 추세가 뚜렷했다”면서 “티크 미니는 기존 포켓 유모차 단점을 보완해 내구성을 높이고, 슬림한 폴딩으로 휴대성을 극대화하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엘레니어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중국 전역의 유아용품 업체에 입점을 요청받아 중국 진출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내에서 안정적인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중국 법인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태국, 싱가포르, 홍콩,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영국 등 다양한 국가의 업계 관계자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는 등 큰 성과를 얻었다.

'티크 미니'는 기내반입 유모차로 최상의 휴대성을 갖췄다. 기존 유모차와 달리 국내 최초로 바퀴를 한 단계 더 접을 수 있는 4폴딩 방식으로 설계되었다. 24인치 여행 캐리어에 수납할 수 있고, 숄더스트랩을 장착하면 어깨에 멜 수 있어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듀얼 바퀴로 고르지 못한 지면에서도 안정감 있게 주행할 수 있다. 170도로 각도 조절이 가능한 등받이와 일체형 쿠션 안장 시트는 안락함을 제공한다. 전용 햇빛가리개는 자극적인 환경에서 아이를 보호할 수 있다.

상하이 유아용품박람회는 세계 3대 유아용품박람회 중 하나로, 올해는 전 세계 30개국 2600여 개 업체와 4000여개 글로벌 브랜드가 참가하여 임신, 출산, 유아용품 등을 다채롭게 선보였다.

상해에서 첫 공개한 '티크 미니'는 해외에서 먼저 우수성을 인정받음으로써 성공적인 첫걸음을 뗐다. 국내 출시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또 내년 1월에 홍콩에서 열리는 유아용품 박람회 참여해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일 계획이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