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차 전문 이엔쓰리, 유니시큐어와 손잡고 소방드론 개발

왼쪽부터 지문규 유니시큐어 대표, 정영우 이엔쓰리 대표, 이일우 유시스 대표.
왼쪽부터 지문규 유니시큐어 대표, 정영우 이엔쓰리 대표, 이일우 유시스 대표.

소방차 생산 전문기업 이엔쓰리(대표 정영우)가 소방드론 개발에 나선다.

이엔쓰리는 소방드론을 개발·양산하기 위해 유시스(대표 이일우), 유니시큐어(대표 지문규)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소방드론은 산과 고층건물에서 일어난 화재를 진압한다.

유시스는 79억원 규모 환경부 수환경 유해 화학물질 자동 측정 및 분석 차량 과제에 선정됐다. 이엔쓰리와 수질환경 분석 차량을 만들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소방드론 샘플을 제작할 예정이다. 유니시큐어는 보안전문 소프트웨어 개발회사다. 소방드론에 장착될 보안 모듈을 개발 임무를 맡았다.

이엔쓰리는 소방드론 관련 특허 3건을 출원 중이다. 추가로 신소방소재와 라이더를 개발하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소방차 수주를 따내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충북 지역에 2만평 규모 전문소방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정영우 이엔쓰리 대표는 “소방과 IT 신기술이 접목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이 이뤄져야 한다”며 “소방드론이 현장에 투입되면 산불 및 고층건물화재 등을 효과적으로 진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