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모잠비크에 ICT 활용 교육 컨설팅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ICT)를 활용한 원격 교육 시스템이 아프리카 모잠비크에 전파된다.

교육부는 아프리카 모잠비크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수 3명을 파견해 교육발전과 원격교육 시스템 구축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컨설팅은 교육부가 르완다·짐바브웨·모잠비크 3개국의 ICT 인프라 구축 및 교육발전을 위해 유네스코에 지원하는 신탁기금 사업인 '아프리카 ICT 활용 교육혁신 지원'의 일환이다.

방송대는 미디어영상학과, 청소년교육과, 이러닝학과 교수들을 모잠비크 초중등 교원 양성기관인 원격교육원에 파견한다. 기술·장비 전문인력 24명을 대상으로 지난 22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2주 간 원격교육 운영에 대한 자문을 제공한다. 컨설팅 과정에는 원격교육 확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위해 카메라 등 장비를 활용한 원격강의 영상 제작실습도 포함되어 있다.

파견 교수진은 모잠비크 교원대, 에듀아르도 몬들레인 대학교 등 원격교육 시행 대학을 방문해 현황을 점검한 후, 자문을 제공할 계획이다. 컨설팅을 통해 모잠비크 교원 및 전문가들의 멀티미디어 콘텐츠 제작 능력이 신장되고, ICT 기반 학습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부는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위해 파견 교수진의 귀국 이후에도 6개월간 원격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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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보경 산업정책부(세종)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