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대구시 '지역재난방송협의회' 구성

대구광역시 지역재난방송협의회가 출범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대구시는 9·12 지진이 발생한 지역과 인접해 지역 재난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지역주민에 알리기 위해 대구시 지역재난방송협의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협의회 발족과 함께 이날 대구시청에서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협의회 위원장은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지사가 선임됐다. 대구시 관계 공무원과 지역 방송사관계자 등 총 10인 위원이 협의회에 참여한다.

과기정통부와 대구시 관계자는 “협의회가 대구시민들의 지역재난 인식을 제고하고, 긴급재난 발생 시 시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말까지 산불〃산사태가 자주 발생하는 강원지역과 해일〃태풍 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호남 지역에도 협의회가 구성될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