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딸 최준희 "집에 오면 온기 안 느껴져…학교에서 집 오기 싫어"

사진=MBC캡쳐
사진=MBC캡쳐

고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SNS에 외할머니의 폭행과 폭언을 폭로한 가운데, 그가 과거 방송 출연했던 모습이 재조명됐다.

 

최준희는 과거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랑'에서 '진실이 엄마- 환희와 준희는 사춘기'편으로 출연했다.

 

당시 최준희는 평범한 학교 생활을 즐기며 여느 학생들과 다름없는 일상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최준희는 할머니가 차린 밥상을 먹고 통학버스에 올랐고 "빨리 학교에 가고 싶다"며 설렘 가득한 모습을 드러냈다.

 

또한 학교에서는 친구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행복한 표정으로 웃고 떠드는 모습을 보였다.

 

최준희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아침에 버스를 타면 '하교하기 싫다'는 생각이 든다. 집에 오면 사람 온기가 안 느껴져서 너무 속상하다. 학교에 가면 친구들이 많아서 좋다"고 속내를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최준희는 5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를 통해 장문의 심경글을 남겼다. 최준희는 어려서부터 외할머니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에 이어 폭행을 당한 사진과 추가 글을 게재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