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우연, 우리나라 발사체 상설 전시... 발사체 개발 25주년 기념

우리나라 최초의 액체로켓인 KSR-III 실물
우리나라 최초의 액체로켓인 KSR-III 실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조광래)은 우리나라 발사체 개발 25주년을 맞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에 '한국의 발사체'를 상설 전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 발사체의 역사,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 우리나라 민간 발사체연구의 시작점인 과학관측로켓(KSR)부터 그동안의 역사를 담았다.

항우연은 2002년 발사된 우리나라 최초의 액체연료 로켓 KSR-Ⅲ 실물, 발사 후 바다에서 인양한 엔진, 나로호 2단 고체연료 로켓, 인공위성 보호덮개 페어링을 선보인다. 현재 개발 중인 한국형발사체의 75톤, 7톤급 엔진 실물 모형도 함께 전시한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