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행장 김도진)은 금융권 최초로 IBK기업카드 이용고객 대상으로 '해외 부가세 환급 서비스'를 시행했다고 8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브이에이티잇코리아(부가세 환급 서비스 대행업체)와 협업을 통해 일본, 영국, 캐나다 등 총 21개 국가에서 기업카드로 결제한 해외 출장비에 대한 부가세 환급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국가별 세법에 따른 복잡한 신청절차 때문에 대부분의 기업이 환급을 포기하고 있었다”며 “유럽 등 부가세율이 높은 지역은 최대 20%의 출장비 절감 혜택을 받을 수 있어, 해외 진출 중소기업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