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주석 "중국·아세안 운명공동체"

시진핑 주석 "중국·아세안 운명공동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이 힘을 모아 아시아 운명공동체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8일 신화망 등 외신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아세안 창설 50주년을 기념해 아세안 순회 의장국인 필리핀의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에게 보낸 축전에서 이 같이 밝혔다.

시 주석은 “아세안이 세계 다극화 발전 대표적 기구로 부상했다”면서 “중국은 아세안 공동체 건설이 더욱 큰 발전을 이루고 역내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중국과 아세안은 1991년 대화 관계를 수립한 후 협력을 해왔으며 상호 정치적 신뢰가 강화됐다”면서 “올해 중국·아세안 전략동반자 관계 수립 15주년을 계기로 중국·아세안 운명공동체를 건설해 아시아 운명공동체의 모델이 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윤형 기자 wh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