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 어머니, 류필립에 "미나 버리고 도망가면 나한테 죽는다"

사진=KBS Drama 캡쳐
사진=KBS Drama 캡쳐

가수 미나 어머니의 화끈한 입담이 시선을 강탈했다.
 
지난 5월 방송된 KBS Drama '엄마의 소개팅'에는 미나와 류필립 커플이 각자의 어머니를 모시고 상견례를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미나의 어머니는 "딸이 인물을 그렇게 중요시한다"며 "강아지도 그렇고 사람은 특히나 더"라고 말했다. 이에 류필립은 "제가 요즘 강아지처럼 관리를 받고 있다"고 맞장구쳤다.
 
이에 미나의 어머니는 딸 미나에게 "너는 필립이 너무 챙기지 마라. 예쁘고 잘생기게 꾸며 주다가 홀랑 날라가 버릴 수도 있다"며 충고하며, 류필립에게 "만약 날라가 버리면 넌 나한테 죽는다"라고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상견례가 끝난 후 류필립은 자신을 기다려준 미나를 생각하며 "다 감사하더라. 2년 동안 받아온 미나 씨의 사랑도 그렇고 기다려주신 부모님도 감동이었다"면서 눈물을 흘려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미나와 류필립은 17살 차이가 나는 연예계 대표 연상연하 커플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