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일상]3년을 함께한 휴대폰과 작별하며

새로운 휴대폰을 장만했습니다. 약정 기간 1년을 훌쩍 넘기고도 만 3년을 잘 버텨 준 손때 묻은 폰과는 아쉽지만 이별을 해야 할 순간입니다. 취재 현장을 늘 함께 다녔고, 취재원과의 통화 내용 비밀을 끝까지 지켜 준 고마운 폰입니다. 그 고마움을 새 휴대폰 카메라로 이 친구의 마지막 모습을 담아 봅니다. 찰칵~! 그런데 혹시 모른다. 새 휴대폰에 문제가 생기면 다시 널 호출할지도.

[기자의 일상]3년을 함께한 휴대폰과 작별하며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