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인도서 '레벨 박스 슬림' 등 오디오 5종 출시

삼성전자가 인도에서 오디오 액세서리를 대거 선보였다.

삼성, 인도서 '레벨 박스 슬림' 등 오디오 5종 출시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샘모바일은 11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인도에서 레벨 박스 슬림을 포함한 오디오 액세서리 5종을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레벨 박스 슬림은 휴대용 배터리팩으로도 사용 가능한 블루투스 스피커다. 236g 무게에 컴팩트한 사이즈로 휴대가 편리하다. 8와트(W) 출력의 강력한 사운드로 선명한 음질을 제공하며, IPx7 등급의 방수 기능으로 야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끔 했다.

음악을 연속 30시간 재생할 수 있게끔 2600mAh의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스마트폰 충전도 지원한다. 내장 마이크를 통해 음성 통화도 가능하다.

레벨 박스 슬림 인도 출고가는 4999루피(약 8만8900원)다. 함께 출시된 무선 스피커 '보틀(모델명 EO-SG710)' 가격도 동일하게 책정했다. 물병 모양으로 디자인된 '보틀'은 손잡이가 있어 들고 다니기 편리하다. △컬러 변화 조명 △밝기 변화 조명 △음악 조명 △촛불 모드 4가지 LED 조명 모드를 제공해 캠핑 용품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삼성 블루투스 스피커 '보틀' 사용 이미지.
삼성 블루투스 스피커 '보틀' 사용 이미지.

이외 블루투스 스피커 '스쿱(모델명 EO-SG5)'과 블루투스 이어폰 '레벨 액티브(모델명 EO-BG930)', 직사각형 모양의 '인 이어 헤드셋(모델명 EO-IA510BLEGIN)' 판매도 시작했다.

국자 모양의 스피커 '스쿱'은 소음과 에코 제거에 탁월한 마이크를 내장한 제품으로, 2799루피(약 4만9800원)에 판매된다. 레벨 액티브와 인 이어 헤드셋 판매가는 각각 4999루피, 1899루피(약 3만3800원)다.

삼성전자는 인도 시장에서 판매하는 오디오 제품군을 확대하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인도 스마트폰 시장 규모 확대로 관련 액세서리 수요도 높아졌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인도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내년 1억7010만대를 돌파하며 2년 뒤에는 미국을 추월할 전망이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