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간부인사...행자-안전처 교차 인사로 조직 통합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구 안전처 김희겸 재난관리실장과 구 행자부 김석진 실장을 각각 교차 인사했다. 새정부 출범 후 행정자치부와 국민안전처를 통합하며 조직 화합에 중점을 뒀다.

본부 실장 7개 직위 중 지방재정경제실장을 제외하고는 모두 새로운 사람으로 교체했다. 기획조정실장 김희겸, 지방자치분권실장 윤종인, 재난안전조정관 김계조, 안전정책실장 김석진, 재난관리실장에 정종제 실장이 각각 발탁됐다. 공석이 된 정부혁신조직실장에는 시·도 부단체장 중에서 전입을 검토 중이다. 실장급 인사는 모두 해당분야에서 업무 전문성과 능력을 인정받아 적임자로 낙점됐다. 행정고시 31회 이후 기수가 본부 실장으로 전면 배치됐다.

국장급 인사는 조직이 개편된 재난안전관리본부 위주다. 소속기관에서 근무하며 역량을 발휘한 국장이 본부로 발탁됐다. 구 송재환 행자부 국장이 재난안전관리본부로 전보되고 구 안전처 국장이 구 행자부 직위로 보임(예정)되는 등 교차인사가 이뤄졌다.

현재 행정부지사가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경상남도와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도 교체된다. 류순현 경상남도 행정부지사와 한경호 세종시 행정부시장은 서로 자리를 맞바꾼다.

김희겸 기획조정실장.
김희겸 기획조정실장.
윤종인 지방자치분권실장
윤종인 지방자치분권실장
김계조 재난안전조정관
김계조 재난안전조정관
김석진 안전정책실장
김석진 안전정책실장
정종제 재난관리실장
정종제 재난관리실장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