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MS 주식 5조원 기부…보유주식 1.3%로 줄어

빌 게이츠, MS 주식 5조원 기부…보유주식 1.3%로 줄어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약 5조2300억원(46억달러)에 달하는 주식을 기부했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SEC)는 게이츠 MS 기술고문이 6월 초 MS 주식 6400만주를 기부한 내용을 공개했다. 2000년 이후 게이츠 단일 기부액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이번 기부로 게이츠 MS 주식 보유량은 2.3%에서 1.3%로 줄었다. 기부금 대부분은 게이츠 부부가 설립한 '빌 앤(&) 멀린다 게이츠 재단' 자선기금으로 유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게이츠 부부는 1994년부터 약 350억달러 규모 주식과 현금을 기부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올해 최대 기부왕 자리는 빌 게이츠가 유지했다. 워런 버핏과 마이클 델이 뒤를 이었다.

[전자신문 CIOBIZ]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