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모바일, 2분기 매출 1165억원 영업손실 63억원

옐로모바일 로고<사진 옐로모바일>
옐로모바일 로고<사진 옐로모바일>

옐로모바일은 2분기 매출 1165억원, 영업손실 63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6% 성장했다. 옐로모바일 주요 사업부문 2분기 매출은 △O2O 부문 480억원 △디지털마케팅 부문 365억원 △플랫폼 사업 부문 219억원 △여행 부문 101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대형 광고주 캠페인 수주 증가에 따른 광고 사업 매출 상승과 여행, 헬스케어, 결제 등 O2O 주요 사업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영업손실은 무형자산 상각비 26억원, 주식보상비용 10억원 등이 반영됐다. 계절적 비수기 요인으로 패션 이커머스 사업 매출이 부진했다. 피키캐스트와 디지털마케팅 부문이 매출 집계 방식을 발생주의로 전환하는 보수적인 회계처리를 적용하며 영업손실에 일시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O2O 부문과 여행 부문은 각각 영업이익 42억원, 4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옐로오투오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40% 증가했다. 여행박사 사업 호조를 앞세운 옐로트래블은 1분기 16억원에 이어 2분기에도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옐로모바일은 “O2O와 여행 등 주요 사업 분야에서 경영효율화에 따른 매출을 달성했고 수익성도 지속 상승한다”면서 “계절적 비수기와 매출 집계 방식 전환 등 영향을 받은 여타 사업 부문에서도 하반기 안정적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강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