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성오토텍, 바코드 인식 인공지능 조리기 '오셰프' 개발

현성오토텍이 개발한 바코드 인식 방식의 인공지능 만능조리기 '오셰프'.
현성오토텍이 개발한 바코드 인식 방식의 인공지능 만능조리기 '오셰프'.

현성오토텍(대표 김창수)은 바코드 인식 방식을 활용한 인공지능 조리기 '오셰프'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오셰프'는 기록된 바코드 정보를 자동으로 인식해 온도와 가열시간, 온수 등 해당 식품에 맞는 레시피로 조리할 수 있다. 인덕션을 활용해 안전성과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또 네트워크 통합시스템과 바코드 재사용 방지 기능으로 효율적인 판매 관리가 가능하다. LCD 모니터를 통해 동영상 광고와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도 용용할 수 있다.

현성오토텍은 대형 편의점과 업종별 대리점, 외식관련 프랜차이즈 협회 등의 수요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빠르게 증가하는 1인 가구의 혼밥족이나 낱개 포장된 식료품을 애용하는 사람, 편의점 음식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학생과 직장인 등에게 새롭고 간편한 식생활 문화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오셰프와 연동할 수 있는 전용 용기를 비롯해 밥과 면, 탕, 안주류 등 60여 즉석제품도 개발했다. PC방과 편의점, 찜질방, 당구장, 군대, 학교 등에 납품하기 위해 전국 각 지역에 대리점을 개설하는 한편, 대만과 일본 등에 수출하기 위한 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멀티자판기를 자체 개발해 무인판매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김상두 현대오토텍 상무는 “오셰프는 조리방법을 몰라도 누구든지 간편하게 다양한 요리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제품”이라면서 “1인 가구 증가 등 최근의 트렌드를 반영한 신산업 창출과 수요의 다각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