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SW웰컴즈 걸스]SW교육 체험, '엄마와 딸이 SW를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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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딸이 소프트웨어(SW)를 만든다.'

통상 가정에서 SW 교육은 아빠의 몫이다. 아빠는 딸의 마음을 잘 이해하지 못해 '빨리 만들라' 재촉만 한다. 그렇다고 엄마가 SW를 몰랐던 것은 아니다. 딸의 마음을 가장 잘 아는 엄마가 딸과 함께 SW를 구현한다. 2017 SW 웰컴즈 걸스 행사 세부 프로그램 '엄마와 딸이 함께하는 SW 교육 체험'에서 보는 모습이다.

[2017 SW웰컴즈 걸스]SW교육 체험, '엄마와 딸이 SW를 만들어요'

SW교육 체험 프로그램은 엄마와 딸이 한팀으로 참여한다. 딸 학년 기준으로 초등학교 1~3학년 등급, 4~5학년 등급, 6학년~중학교 1학년 등급 등 총 3등급으로 나눠 수업이 이뤄진다. 1~3학년과 6~중 1학년 등급은 각 30팀씩, 4~5학년 등급은 40팀이 참여한다.

초1-3 기초 알고리즘 활동
<초1-3 기초 알고리즘 활동>

초등학교 1~3학년 교육은 'SW입문, 전자부품과 친해지기'이다. 코더블, 푸우스, 라이트봇, 스크래치 주니어, 코드닷오알지, 엔트리 등으로 기초 알고리즘을 배운다. 스크래치와 아두이노를 결합한 수업도 진행한다. 스크래치는 미국 MIT미디어랩에서 개발한 교육용 프로그래밍언어다. 아두이노는 다지이너가 쉽게 접근하기 위해 개발한 마이크로 컨트롤러다.

초1-3 모터 돌리기 코드
<초1-3 모터 돌리기 코드>

아두이노 나노를 브레이드보드에 꽂고 이동저장장치(USB)선을 컴퓨터, 아두이노와 연결한다. 아두이노에 불이 들어온다. USB 통해 스크래치로 프로그래밍한 것이 전달된다. 불이 켜졌다 꺼졌다 하는 원리를 생각한다.

초1-3 풍력자동차 만들기
<초1-3 풍력자동차 만들기>
4~5 센서보드 구조
<4~5 센서보드 구조>

초등학교 4~5학년은 E센서로봇을 활용한다. 먼저 센서보드를 구성한다. 다양한 센서가 하나의 보드에 연결돼 SW로 센서 값들을 읽어 들인다. 센서보드를 아두이노 보드 위에 끼운다. USB 케이블을 연결한다. 엔트리에 접속해 프로그래밍을 한다.

초4~5 E센서보드로봇 조립
<초4~5 E센서보드로봇 조립>

이후 E센서보드로봇을 조립한다. E센서보드로봇은 카이스트코공학스쿨에서 개발한 우수 SW교구다. 센서로봇을 스마트폰으로 움직이는 원리도 배운다.

초4~5 센서로봇 핸드폰으로 움직이기
<초4~5 센서로봇 핸드폰으로 움직이기>
초6~중1 무선자동차 구현
<초6~중1 무선자동차 구현>

초등학교 6학년~중학교 1학년은 보다 난의도 있는 SW교육을 체험한다. 무선자동차 만들기다. 앱인벤터를 이용한 사물인터넷(IoT)도 구현한다. 앱인벤터는 안드로이드 앱 제작도구다. 이를 무선자동차와 블루투스로 연결해 움직인다. 엄마와 딸이 함께하는 SW교육 체험 프로그램은 SW교육 전문기업 인자람이 구성했다.

<미니인터뷰>김인희 인자람 대표

[2017 SW웰컴즈 걸스]SW교육 체험, '엄마와 딸이 SW를 만들어요'

▲SW교육 체험으로 엄마와 딸이 얻을 수 있는 것은.

-“엄마가 자녀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무엇인가 만든다는 것은 쉽지 않다. '우리 엄마가 만들기도 잘하네', '우리 딸이 만들기를 좋아하는구나' 등을 서로가 알아간다. 엄마는 만들기를 좋아하는 딸이 방을 어지럽히는 것을 이해한다. 딸은 엄마가 SW도 잘알고, 함께하면 재미있다는 것을 안다. 가족 유대감이 강화된다.“

▲학년별 교육 프로그램은 초점은.

-“자동차를 이용한 사물인터넷 이해 등에 초점을 뒀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고 응용이 가능한 아두이노 기반으로 구성했다. 초등학교 1~3학년은 언플러그드 활동으로 컴퓨터 없이 놀이를 통한 컴퓨터 개념을 익힌다. 이후 컴퓨터에서 간단한 조작으로 하드웨어 조작 방법을 다룬다. 초등학교 4~5학년은 E-센서로봇을 사용한다. 회로를 복잡하게 연결하지 않고도 프로그래밍으로 센서 특징을 안다. 초등학교 6학년~중학교 1학년은 스마트폰으로 자동차를 움직이는 사물을 직접 제작한다. 프로그래밍 흥미를 높인다.”

▲인자람은 어떠한 SW교육 프로그램을 지향하는지.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SW교육,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SW교육을 지향한다. 국민대 교수 임용으로 최근 지향하는 목표는 비이공계 대학생에게 '코딩이 어려운 것이 아니다'라는 것을 알리는 것이다. 미래 지향적 목표는 집에 혼자 있는 친구나 컴퓨터 게임에 빠져있는 친구 등 소외계층 어린이에게 코딩 놀이 문화를 확산시켜주는 것이다.”

[전자신문 CIOBIZ] 신혜권 SW/IT서비스 전문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