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나노약물 온디맨드 방식 제조공정 개발

학문간(기계공학-약학) 융합 연구를 통해 약물 제조 신기술을 개발한 영남대 연구팀(왼쪽부터 김종오 영남대 약학부 교수, 변정훈 기계공학부 교수, 용철순 약학부 교수) 연구팀이 에어로졸 연속공정 장치 앞에서 기념촬영했다.
학문간(기계공학-약학) 융합 연구를 통해 약물 제조 신기술을 개발한 영남대 연구팀(왼쪽부터 김종오 영남대 약학부 교수, 변정훈 기계공학부 교수, 용철순 약학부 교수) 연구팀이 에어로졸 연속공정 장치 앞에서 기념촬영했다.

영남대는 변정훈 기계공학부 교수와 김종오·용철순 약학부 교수가 나노약물을 온디맨드 방식으로 제조하기 위한 에어로졸 연속공정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에어로졸 연속공정 기술은 다양한 다기능성 나노약물 제조에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 기술이다. 복잡한 기존 액상화학공정의 대안으로 활용 가능해 제약 산업계에서 새로운 공정기술, 특히 온디맨드 방식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치료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현재 에어로졸의 다양한 생의학적 응용을 통한 가치 창출과 연구영역 토대 마련을 위해 약학 분야 연구팀과 집중적인 협력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변정훈 교수는 “기계공학과 약학의 공동 연구로 산업계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개발한 것이 이번 연구의 의미”라고 말했다.

영남대, 나노약물 온디맨드 방식 제조공정 개발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