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윤종록)이 주관한 ‘2017 재도전 컴백 캠프’ 상반기 유망 아이템 경진대회가 지난달 31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캠프는 재도전 기업인, 청년 인재, 벤처기업인, ICT종사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고도화해 기존 사업한계를 보완함으로써 개인의 성공적인 재기와 유기적인 ICT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총 33개의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기술전문가, 특허전문가, 교수 등 6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유망 아이템에 대한 기술성, 시장성, 사업계획 정도 등을 기준으로 공정하게 평가해 최종 수상 4개 팀과 입선 11개 팀을 선정했다.
그 결과 대상에는 ‘오프라인 방문객 매장 솔루션’을 주제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고객에 대한 고도화된 정량 분석 지표를 제공한 ‘Deeply(디플리)’ 팀이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스카이라인(스마트 버튼 CandyPops)’ 팀이, 장려상에는 페오펫(태어난 곳을 확인할 수 있는 강아지 입양 중개 플랫폼) 팀과 넥스트포인트(옥외용 무선AP) 팀이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수상팀에게는 대상 400만 원, 우수상 200만 원, 장려상 150만 원, 입선 100만 원의 상금이 전달됐으며, ‘2018년도 정부 지원사업’ 시 가산점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대회 관계자는 “이번 캠프는 실패도 자산이라는 인식의 전환과 함께 ‘나로부터 시작된 도전’이 ‘우리라는 팀을 통한 혁신’으로 완성해 나가는 중요한 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캠프를 추진해 재도전이 용이한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경진대회는 재도전 기업인이 청년인재, 벤처CEO, ICT종사자 등과의 만남을 통해 자유롭게 경험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재도전 역량을 강화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마련된 캠프의 최종 단계 프로그램으로서 반기별로 열리고 있다.
2017 하반기 1차 캠프는 오는 8월 24일 오후 1시 30분에 삼성역 4번 출구 라운지 더 드림에서 시작하며, 교육과 멘토링, 네트워킹, 컨설팅을 거쳐 올 11월 경진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참가는 포털에서 ‘재도전 컴백 캠프’로 검색하면 신청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종민 기자 (jongmin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