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미래포럼 찾아가는 음악회 재능기부 활동 화제

찾아가는 음악회 등 회원들의 재능기부 형태로 꾸며지는 문화예술 활동으로 지역 발전에 앞장서는 순수 민간단체, 구미미래포럼이 주목받고 있다.

구미미래포럼(위원장 이승희 금오공대 교수)은 지난 19일 하늘뮤직앙상블(단장 김희겸)과 공동으로 헌정콘서트를 열었다.

금오산 뒷길 커피베이 2층 갤러리에서 열린 구미미래포럼 헌정콘서트는 지역 발전과 사회봉사 활동에 헌신해온 (사)대한어머니회 구미시지회의 임숙화 회장을 위해 마련됐다.

테너 가수 유영규 씨가 '청산에 살리라'를 열창하며 시작된 하늘뮤직앙상블의 수준 높은 음악의 향연에 관객들은 박수를 보내며 뜨겁게 환호했다.

구미미래포럼 찾아가는 음악회 재능기부 활동 화제

김희겸 단장이 진행을 맡은 이날 공연에는 테너와 소프라노 독창 및 남녀혼성 중창 등 노래와 바이올린 연주가 이어졌다.

구미미래포럼은 2014년 행복한 도시·살기 좋은 도시 구미를 만들자는 취지로 지역의 오피니언리더와 경제·사회·교육·문화예술 등 각 분야 전문가 150여 명이 발족한 시민단체 성격의 지역발전 포럼이다.

그 동안 각종 지역 현안에 대해 폭넓고 순수한 목소리를 내며 구미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제안과 미래비전 제시 등 싱크탱크 역할을 해왔다.

구미미래포럼 찾아가는 음악회 재능기부 활동 화제

특히 회원들의 재능기부 형태로 적극적이고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펴고 있다. 특히 문화예술분과는 그동안 100회가 넘는 정기연주회, 하우스콘서트,헌정콘서트 등을 통해 클래식 및 생활음악 보급에 앞장서왔다.

지난 5월엔 석주윤 구미미래포럼 문화예술분과 위원장의 리드로 구미 강동문화복지회관 개관기념공연 '봄의 향연'을 성황리에 열었다.

회원과 찬조 출연자 등 150여 명이 무대에 오르는 대형 공연으로 800석 대공연장이 만석을 채울 정도로 붐볐다.

이승희 구미미래포럼 위원장은 “포럼이 주관하는 크고 작은 음악회들이 회원들의 재능기부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면서 “구미시민들의 문화예술 체험과 클래식 음악 저변 확대 및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순수한 시민단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석주윤 구미미래포럼 문화예술분과 위원장은 “앞으로 지역 발전과 사회공헌에 기여한 명사초청 헌정콘서트와 함께 음악·미술·문학·ICT기술이 어우러진 전통 예술과 첨단 기술의 융합무대를 구미미래문화예술포럼 이름으로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구미=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