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 RWS이노비아, 14개국 115개 기업·대학 상대 설문

영국특허업체 RWS이노비아의 '2017 세계 특허&IP 지표 흐름(2017 Global Patent & IP Trends Indicator)'은 올해로 8회째인 연례 보고서다. 미국과 유럽, 한국, 중국 등 14개국 115개 기업·대학을 상대로 지난 5월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다.

RWS이노비아의 '2017 세계 특허&IP 지표 흐름'에서 설문에 응답한 지역별 비중. 미국이 42.6%, 유럽이 35.6%다. 한국이 속한 기타 지역은 21.8%다./자료: RWS 이노비아 '2017 세계 특허&IP 지표흐름'
RWS이노비아의 '2017 세계 특허&IP 지표 흐름'에서 설문에 응답한 지역별 비중. 미국이 42.6%, 유럽이 35.6%다. 한국이 속한 기타 지역은 21.8%다./자료: RWS 이노비아 '2017 세계 특허&IP 지표흐름'

설문대상에서 미국 비중이 42.6%로 가장 크다. 유럽이 35.6%, 기타 12개국이 21.8%다. 12개국은 한국, 중국, 일본, 인도, 대만, 호주, 터키, 캐나다, 브라질, 멕시코, 이집트,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이다. 지난해 조사는 미국·유럽 두 곳에 그쳤지만 이번에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도 포함했다.

응답기관 종류와 규모도 다양하다. 특허를 1000건 이상 출원(신청)한 대기업부터 한 건에 그친 중소기업까지 참여했다. 응답자 대다수는 2015년보다 2016년 특허를 더 많이 출원했다고 답했다. 구간별로 △0건 10.3% △1~3건 16.1% △4~19건 36.8% △20~49건 12.6% △50~99건 5.8% △100건 이상 18.4%다. 4~49건 출원한 기관이 절반가량(49.4%)이다.

대상별로 △기계·공학기업 17.8% △바이오·제약기업 15.8% △화학·소재기업 11.9% △대학·협회 8.9% 등이다. 규모별로 △1~100명 41.6% △101~1000명 18.8% △1001~1만명 22.8% △1만명 초과 16.8%다. 사내 특허전문가(변호사·변리사·대리인) 수를 기준으로 보면 △0명 21.8% △1~4명 43.6% △5~9명 16.8% △10~24명 8.9% △25명 이상 8.9%다.

한편 설문 응답자 3분의 1가량(33.8%)이 지난해 특허 예산이 삭감됐다고 밝혔다. 반면에 관련 예산이 늘었다고 답한 기관은 10.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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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종 IP노믹스 기자 gjgj@etnews.com